대통령 AI참모된 77년생 하정우…AI 병역특례·컴퓨팅센터 유찰 해법 낼까

대통령 AI참모된 77년생 하정우…AI 병역특례·컴퓨팅센터 유찰 해법 낼까

대통령 AI참모된 77년생 하정우…AI 병역특례·컴퓨팅센터 유찰 해법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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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하정우 네이버 AI센터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미래 신기술 발전을 위한 AI·모빌리티 신기술전략 조찬포럼에서 '소버린 AI: 생성 AI시대 대한민국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있다.2024.08.21. suncho21@newsis.com 상업용 부동산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인공지능(AI) 연구와 사업화를 모두 경험해 본 인물이다. 우리나라 AI 발전에 꼭 필요한 정책을 제언하고 실행해 주길 기아이패드 거치
대한다." 지난 15일 이재명 정부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 퓨처AI센터장이 임명되자 AI업계에서는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대언어모델청주 새마을금고
(LLM) 개발·운영에 참여한 현장 전문가인 만큼 '실행 가능한', 그리고 '비용 효율적'인 AI 정책 설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업계에 따르면 하 수일반대출금리
석은 AI 개발과 사업화를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서울대 컴퓨터공학 학·석·박사를 모두 마친 그는 2015년 네이버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이어비즈북
왔으며 네이버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 개발·운영에 기여한 인물 중 한 명이다. 특히 그가 개발에 참여한 '하이퍼클로바'와 딥러닝 기반 이미지 생성기술 'StarGAN울산자동차회사
v2'는 미국 비영리 AI연구기관 '에포크AI'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AI' 목록에 등재돼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 유찰 대응부터 소버린 AI 정책 설계까지…kb학자금대출
하 수석이 안은 과제는?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체감식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인선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2025.06.15. bjko@newsis.com 은행자영업자대출
이 대통령이 하 수석을 낙점한 데는 그가 꾸준히 주장하던 '소버린(주권) AI' 전략이 국가-민간 협력으로 한국형 AI를 만들겠다는 이수협 금리
대통령 정책 기조와 맞닿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 수석은 특정 국가가 독립적으로 운영·통제할 수 있는 AI 체계 '소버린 AI' 전략을 강조해 왔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100조원을 투자하겠다던 이 대통령의 구체적인 소버린 AI 정책 계획에 하 수석 아이디어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하 수석이 공동대표로 있던 과학기술인 시민단체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에서 제안한 정책안도 이재명 정부 AI 정책 틀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과실연은 국가가 수많은 AI 현안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담부처 'AI디지털혁신부(가칭)' 신설을 제안했다. 이 부처는 각 부처와 지자체 AI사업과 AI 규제 개혁을 진두지휘하며 AI 혁신과 관련된 예산 기획 권한을 지닌다. 하 수석은 지난달 30일 일본 의회에 통과된 AI법(인공지능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총리를 수장으로 하는 AI 전략본부가 신설된 점을 들며 "새정부에서도 국가 AI전략 수립·실행하는 효과적인 조직 체계를 기대한다"고 페이스북에 밝힌 바 있다. 또 과실연은 2030년까지 AI 반도체 50만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AI 반도체 3만장 규모로 조성되는 민·관 공동 출자 방식의 국가AI컴퓨팅센터보다 더 많은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조차 재공고에도 유찰되며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익 모델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 경영 결정권을 공공이 주도한다는 점을 들어 무응찰이 예견된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하 수석이 유찰을 막을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현실성 있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AI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병역특례 제도화를 위한 법 제정, AI기본법 시행령 설계 등도 하 수석의 과제로 꼽힌다. 하 수석은 과실연 공동대표 당시 "한국에 가면 AI 전문가로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가장 좋지만 시간이 걸린다. 가장 빠른 대안이 제도만 바꾸면 되는 AI 병역특례"라고 주장한 바 있다. AI기본법의 경우 하 수석이 자발적 준수를 강조하는 '소프트 로' 형태의 일본 AI법에 대해 "새 정부도 참고할 만한 사항"이라고 페이스북에 밝힌 만큼 시행령 설계에 부처, 국회와 어떻게 조율할지 관심이 쏠린다. "하 수석 AI 정책 설계에 업계 모두 힘 모아야" 업계에서는 수많은 과제를 하 수석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면서도 옆에서 함께 돕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대한민국 AI 발전을 위해 큰 결심을 해준 하 수석한테 감사하다. 대한민국 AI가 글로벌 빅테크 자본 게임에 눌려 큰 위기에 처해 있는데 이를 돌파할 수 있는 구원투수로서 최적의 인물이 낙점됐다"고 평가했다. 배 원장은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에 도약하기 위해서 무엇이 비어 있는지 잘 알 것"이라며 "비어 있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정부 차원에서의 전략적 의사 결정도 중요하겠지만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산업계와 학계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나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마지막 골든타임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거울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AI 상황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여러 현실적인 제안을 해 왔기 때문에 AI 기술 측면에서든, AI 활성화 측면에서든 대한민국 AI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업계 한 고위 관계자도 "네이버와 이해관계도 있는 만큼 하 수석도 직무를 수행하는 데 고민이 컸을 것"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가장 잘 아는 하 수석이 정부 AI 정책 방향을 설계하는 데 있어 대통령부터 전폭적인 지원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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